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 중 하나입니다. 국내 기업들에게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연결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하죠.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기관 및 단체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보스턴의 선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보스턴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하버드 등의 명문 대학과 다양한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소, 병원 등이 집중돼 있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바로 이 보스턴의 주요 기관과 단체와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협회장님은 지난 6월 5-8일까지 열린 ‘BIO USA 2023’ 행사 참여를 위해 보스턴에 방문해 롯데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제약바이오산업 등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성장을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에스티팜, 휴온스글로벌 등의 기업 부스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6월 7일에는 BIO USA와 연계해 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총 7개의 기관이 함께 주최한 '코리아 나잇 리셉션'에서는 700여 명의 참석했는데요. 협력 방안, 파트너링 교류 등 활발한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바이오USA의 폐막일이었던 6월 8일에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노연홍 협회장님은 “K바이오 클러스터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자생력'"이라며 "우수한 대학, 제약사 및 바이오텍, 연구소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종합적 생태계가 구축돼 우수한 자본과 인력이 결집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하며 각 클러스터들의 특징에 맞는 노력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월 9일에는 미국과의 '바이오동맹 강화'를 위해 MIT ILP(매사추세츠공과대학 산학협력프로그램)을 방문해 존 로버트 MIT ILP 총괄이사와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도 MIT ILP와 제약바이오 부문 컨소시엄 형태로 멤버십에 가입하여 협력을 진행해온 것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MIT ILP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류를 이어갔으며, 지난해에는 최초의 대면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정부도 보스턴 클러스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MIT ILP간의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날 간담회 이후 진행된 MIT 이그제큐티브 브리핑(Executive Briefing)에서는 일동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휴온스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참석하여 MIT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특정 전사인자 파괴를 통한 신약개발 플랫폼인 PROTAC 기술과 동물 대체 기술인 Organs on Chips의 최신 동향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CIC에서는 김대식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보스턴 지부장, 정다정 뉴잉글랜드생명과학협회(NEBS) 회장 등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의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의 현지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협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국내 제약기업과 단체 간의 학술적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면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우수한 인재 영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은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회장, 유기준 보스턴 총영사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항을 발굴하고, 주목받는 기업들인 티바 바이오테크(Tiba Biotech)와 인제니아 테라퓨틱스(Injenia Therapeutics) 등을 방문했습니다. 이러한 방문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협업의 기회를 모색한 것이죠. 이외에도 하버드 비스연구소(Wyss Institute), 다나-파버 암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 랩센트 럴(LabCentral) 등을 방문하여 구조적인 요인과 연구 배경을 면밀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 10일에는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리더십 컨퍼런스(Business & Leadership Conference)에 우신라보타치, 한림제약, 휴온스USA 등과 함께 참석해 해당 기업들의 미국 내 유통망 확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6월 12일에는 미국의 주요 바이오컴 캘리포니아(Biocom CA)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정보 교류와 세미나 등 네트워킹을 지속하기로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렇게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노연홍 협회장님은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수적”이라며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발맞춰 산업계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목표 달성의 계기를 만들겠다”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조직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첫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협력 가속화! 협회의 행보는?|작성자 KPB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