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약이!?” 이야기는 국내외 제약산업의 가치와
인류에 미친 영향 등을 살펴보는 지식 콘텐츠입니다.
오늘은 '약의 날' 관련 제정 배경 및 역사,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약의 날' 은 국민의 생명, 신체 및 건강상 안전을 확보하는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적절한 정보 제공으로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자는 취지 아래 제정됐습니다.
잠깐,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볼까요?
국내 제약산업이 실질적 기반을 갖춘 것은
해외 원조가 본격화된 1950년대 중반 이후입니다.
실제 1949년 말 제약업체는 344개이고 의약품목 수는 3,861개에 달했지만,
국내 제약업체가 공급하는 의약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분의 1에 불과했으니까요.
이러한 거센 변화와 시장 부흥기 속 1957년, 처음으로 '약의 날' 이 제정됩니다.
'약의 날'이 정착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1973년까지 16회 동안 잘 운영되다가 그즈음 신설된 ‘보건의 날’에 통합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의약품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보를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기 시작했죠.
드디어 지난 2003년, 업계의 지지와 국민들의 바람을 담아
'약의 날'이 30년 만에 단독 행사로 부활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약의 날'을 기념하며
진정한 의약품의 가치란 무엇일까요?
압축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요?
1. 건강상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품
2. 질병퇴치에 따른 수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
3.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