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제10차 한․일 공동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일본제약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0차 한-일 공동 세미나가 양국 참석자 약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4일 일본 도쿄 니혼바시 노무라 컨퍼런스 프라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일 파트너쉽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세미나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시장 환경하에서 양국이 지속가능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고민과 논의뿐만 아니라 아시아 제약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APCPA(Asia Partnership Conference of Pharmaceutical Associations)의 향후 방향을 논의하였다.


 특히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APCPA의 핵심이 되어 이끌어갈 한국제약협회와 일본제약협회간의 별도미팅(13일)을 통해 세계의약품 시장 흐름에 따른 아시아권 제약산업의 중요성과 아시아 제약산업에 대한 각 나라의 정책 비교․분석을 통한 서로간의 정보 공유와 제휴에 관해 논의하였다. 더불어 2013년 상반기 제2차 APCPA 회의 개최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조정하기로 하였다.


 이후 진행된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주재 만찬에는 주일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서형원 경제공사와 정재남 공사참사관이 참석하여 양국제약업계를 격려하였으며, 대사관측 노동복지관과 일본측 제약관련 공무원 및 업계 인사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14일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제약산업과 관련하여 2012년 4월 시행된 약가 개정과 그에 따른 영향, 향후의 과제 등이 검토되었으며, 일본 제약산업에서 혁신 의약품 창출을 위한 5개년 전략(2006년), 신 성장 전략(2010년)과 함께 일본 약가 제도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있었다.


 세미나 다음날(15일)에는 일본의 후생노동성과 한국 정부 관계자가 모여 제약 및 바이오 산업에 대한 양국의 행정과 정책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양국간 정보를 교류하며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하여 제약업계 인사들 또한 세미나 참석을 통해 현재 이슈가 되는 양국 정부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양국 협회 및 업체 관계자들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2013년 차기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는 한국제약협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